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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보옹 작성일20-07-24 10:27 조회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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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완전한 노사정 대타협' 결국 무산
민주노총이 23일 온라인 대의원대회를 열고 ‘원포인트 사회적대화’ 합의문을 부결시켰다. 22년 만에 민주노총까지 참여하는 ‘완전한 노사정 대타협’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는 결국 무산됐다. 합의문 부결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김명환 위원장 등 지도부 총사퇴와 계파 갈등에 따른 내홍에 휩싸이게 됐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노사정 합의안이 부결된 23일 밤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퇴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회의’ 합의문 승인 안건에 대해 대의원 1,479명 중 과반인 1,311명이 투표했지만 찬성 499명, 반대 805명, 무효 7명으로 출석인원 과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고용이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사회적대화가 필요하다”며 ‘경사노위 밖 교섭 테이블’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요구했다. 하지만 강경파의 위원장 감금 조치로 1일 노사정 대표 합의 서명식이 불발됐고 이날 합의문까지 부결됨에 따라 “제1노총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문 부결로 민주노총은 당장 내홍에 휩싸이게 됐다. 김 위원장이 노동계 안팎에서 금기시됐던 계파 문제까지 폭로한 상황에서 강경파의 사퇴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이 위원장 조기선거 체제로 접어들면 김 위원장이 임기 동안 추진한 사회적대화의 성과 평가를 놓고 또다시 계파 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민주노총이 노사정 테이블로 돌아오기 어려울 것으로도 관측된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강경파, 질문도 토론도 '보이콧'
‘얇은 껍질’. 민주노총에 대한 비유다. 민주노총이라는 껍데기만 있을 뿐 내부에서는 정파의 이해관계에 따라 다르게 행동한다는 얘기다. 민주노총의 정파와 산업별 노조가 화학적으로 결합하지 못하고 결국 ‘원포인트 사회적대화’ 합의문이 부결됐다. 얇은 껍질이 찢어진 것이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불발에 이어 경사노위 밖에서 진행한 사회적대화의 합의문마저 거부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민주노총의 사회적대화 참여는 불가능하고 정부·여당과의 관계도 경색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회의’ 합의문 승인을 위해 23일 열린 민주노총 71차 임시 대의원대회는 시작부터 종료까지 강경파의 철저한 무시 속에 진행됐다. 대의원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열렸다. 하지만 ‘민주노총 71차 임시대의원대회’ 홈페이지에는 단 두 건의 질의문과 한 건의 토론문만 게시됐다. 질의문 두 건은 이번 합의문 승인에 우호적인 언론 노조의 대의원 두 명이 보낸 것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반대파는 무시하기로 전략을 짠 듯하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내 정파 갈등의 단면이다. 잠정 합의문이 나온 지난 6월30일 민주노총은 합의문의 문구와 내용을 놓고 이튿날인 7월1일까지 마라톤 회의를 했고 서명식 당일에는 금속노조·공공운수노조 등 강경파 조합원들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사실상 감금해 행사를 무산시켰다. 의견이 분분해 홈페이지에서도 열띤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노골적으로 ‘보이콧’한 것이다. 강경파는 지도부가 21일 연 오프라인 토론회에도 반대 의견을 피력할 대의원을 내보내지 않았다.

김명환 위원장 사퇴→조기 선거체제로
노사정 합의문이 대의원대회의 승인을 받는 데 실패하면서 민주노총의 정파 갈등은 극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노사정 합의안이 대의원대회의 추인을 받지 못하면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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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파의 김 위원장 흔들기는 각 정파가 차기 위원장직을 차지하기 위해 일부러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은 만큼 김 위원장 임기 동안 추진된 사회적대화의 공과를 놓고 전면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회적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투쟁을 해야 한다는 강경파의 주장이 도드라지지만 내부에서는 ‘제1 노총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 하며 사회적대화를 하지 않으면 정부에 민주노총의 주장을 전달할 수 없어 오히려 손해’라고 보는 시각도 만만찮다.

일각에서는 민주노총 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이해가 다르다는 분석도 제기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 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무기계약직인 ‘공무직’ 조합원이 대폭 늘었다. 공무직 임금 인상 및 고용안정 등 김 위원장 지도부에서 시행한 정책들에 대해 공공 부문 정규직들의 불만이 폭발했다는 것이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는 “김 위원장의 사퇴 공언은 지키는 게 맞을 것이라고 본다”며 “민주노총의 정파 구도는 항상 뿌리 깊게 자리잡혀 있다. 정파 구도 자체가 허물어지지 않으면 분란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쟁밖에 모르던 조직'에 진통 자체가 변화 분석도
문재인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민주노총이 사회적대화 테이블로 들어오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정부는 공식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은 민주노총을 배려해 총리실에 노사정 교섭 테이블을 꾸렸다. 심지어 ‘경사노위 외 사회적대화’를 요구한 사람도 김 위원장이다. 민주노총이 제안한 사회적대화를 정작 민주노총이 걷어차는 모양새가 돼버렸다. ‘경사노위 무력화’를 우려한 한국노총의 반대에도 민주노총을 포섭하려 노력한 정부는 체면만 구기게 됐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노총 간의 관계도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노동시장의 상황이 여유가 많지 않다”며 “액션플랜을 만들어야 하는데 사회적대화를 기다려서 하기 쉽지 않다. 민주노총을 제외하고 한국노총과 경사노위를 중심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투쟁밖에 모르는 조직’인 민주노총이 사회적대화 합의문을 놓고 진통을 겪는 모습 자체를 큰 변화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영기 한림대 교수(전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는 “위원장이 정파에 대해 이야기하고 대의원 간에 이런저런 논란이 오고 가는 일련의 과정은 민주노총이 처음 겪는 일”이라며 “이는 귀중한 변화이며 민주노총도 과거에 일부 정파가 폭력을 휘두르는 일이 다시 생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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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초호화 게스트만큼 감동적이다. 배우 김희원이 tvN '바퀴 달린 집'을 통해 뭉클한 반백살의 성장기를 보여주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방송되는 '바퀴 달린 집'은 배우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한적한 지방에 머무르며 소중한 사람들을 초대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담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시청자 호평에 힘 입어 6월 11일 첫 방송으로 시청률 3.968%(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3~4%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방송 7주 차에는 5%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7월 23일 방송된 7회로 5.059%를 기록한 것. 이는 '바퀴 달린 집'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이자 배우로서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아이유는 지난해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통해 '만찬(장만월+구찬성)'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여진구와 친남매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바퀴 달린 집'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배우 라미란과 혜리, 배우 공효진, 이성경에 이어 아이유까지, '바퀴 달린 집'의 섭외력도 빛난 한 회였다.

특급 게스트들만큼 흥미로운 대목은 점점 진해지는 삼형제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김희원의 뭉클한 성장기다.

김희원은 첫 촬영 당시 "사실 이런 캠핑 태어나서 처음이다. 텐트에서 한 번도 안 자봤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텐트 숙박, 화로 설치, 타프 다루기, 음식 만들어 대접하기 등 매사에 서투른 면모를 드러내며 맏형 성동일의 구박을 받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던 그는 차근차근 배워가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엄마 미소를 유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간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강력한 캐릭터와 대비되는 순수한 인간미가 신선하고 보기 좋다는 반응이다. 데뷔 13년 만에 허당 매력을 제대로 터트리며 예능 늦둥이로 거듭난 셈이다.

7회 방송에서도 패러글라이딩 도전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문경에서 패러글라이딩 첫 도전에 나선 김희원은 "너무 좋다. 이게 진짜 되게 감동적이다. 진짜 하늘을 나는 것 같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 이런 건지 진짜 몰랐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말을 하면 눈물이 난다. 지금 계속 눈물이 난다. 이 마음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떨림 가득한 목소리와 진솔한 속내 고백에 적지 않은 시청자들도 감동적이었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김희원의 성장기는 제작진이 일찌감치 '바퀴 달린 집' 관전 포인트로 꼽았던 대목이다. 연출을 맡고 있는 강궁 PD는 최근 뉴스엔에 "(김)희원 형은 일단 (여)진구보다 처음 먹어보고 처음 겪어본 게 더 많았다. 현재 두 번째 촬영까지 진행했는데 계속 깨닫고 있다. 확실히 성장형 캐릭터"라며 "그 부분이 앞으로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향후에도 삼형제의 성장기와 게스트들의 진솔한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데 집중하며 목요일 밤 힐링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다. 강 PD는 "쉬면서 편한 마음으로 방송을 보셨다는 반응이 제일 좋더라. 퇴근 후 지친 상태로 귀가했을 때, 쉬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그런 반응이 나온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토크쇼처럼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대화 주제에 맞게 깔끔하게 편집을 해보기도 했는데 오히려 밋밋해지더라. 다음 주 방송도 원래 흐름대로 펼쳐놓고 편집해 현장의 편한 분위기를 잘 전달해드리려고 한다. 연출, 대본을 통해 나올 수 있는 것들이 절대 아니다. 지금도 연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보다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잘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방송에 있는 그대로의 매력을 잘 담아내는 것이 제작진의 역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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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바퀴 달린 집' 캡처)
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는 배상문. [AFP=연합뉴스]
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는 배상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배상문(34)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기록을 하나 보탰다.

배상문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3M오픈 1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기적 같은 파세이브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티샷한 볼이 워터해저드에 들어가 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마저 물에 빠진 배상문은 무려 250야드를 남기고 다섯번째 샷을 쳐야 했다.

아무리 잘해야 보기고 더블보기 이상 스코어가 예상됐으나 배상문이 친 볼은 그린에 올라가더니 거짓말처럼 컵 속으로 사라졌다. 파를 지킨 것이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PGA투어가 샷링크로 선수들의 샷 거리를 측정한 이후 가장 먼 거리에서 파를 잡아내며 홀아웃한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배상문은 그러나 4오버파 75타를 적어내 컷 통과가 쉽지 않다.

[앵커]
밤사이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오늘과 내일은 동해안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비 상황은 어떨지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밤사이 서울도 많은 비가 내렸다고요?

[캐스터]
네, 밤사이 서울에도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경우 무려 127mm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고, 오늘 새벽 공항동에는 초속 20m에 가까운 강풍이 기록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지금은 서울에 약한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고 있고,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동해안에는 모레까지 강풍을 동반한 최고 400mm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틀간 해안 지역에는 2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경북 영덕에 229.1mm, 인천 옹진군 승봉도에도 221mm의 많은 비가 내렸고요,

충남 태안도 218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비와 함께 강풍도 몰아쳤는데요,

어젯밤 10시, 제주 백록담에는 초속 31.1m의 소형 태풍급 돌풍이 기록됐고, 포천 내촌면에도 초속 28.3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지금은 강한 비구름이 강원 동해안 지방에 머물며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강릉과 속초에는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 경북 북동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 영동에 최고 400mm가 넘는 큰비가 더 내리겠고요,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최고 250mm, 그 밖의 내륙에도 20~8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중북부 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은 휴일인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전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한 바람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토부 자구안 요청에
M&A 시장 위축에 소수 지분 매각
운항재개 위해 전북 등에 자금 요청도

제주항공의 인수계약 해지로 파산 위기에 처한 이스타항공이 신규 투자 유치 등 플랜B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제주항공의 주식매매계약(SPA) 해제 발표로 파산 위기에 몰린 이스타항공이 신규 투자자 모집 등 '플랜B' 마련에 나섰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전날 제주항공의 SPA 해제 선언 이후 대응 방안 중 하나로 신규 투자자 확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경영진이 제주항공 대신 자금을 수혈해 줄 수 있는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계약해제로 항공 인수합병(M&A)시장에 찬물이 끼얹어진 만큼 경영권 매각이 아니라 소수 지분 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분 절반 이상을 매입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수천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할 단일 투자자를 단시간 내 찾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설명이다.

신규 투자자 확보는 이스타항공 경영진이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 나선 것은 완전자본잠식(-1042억원)에다 체불임금과 조업료, 유류비 등 미지급금이 1700억원에 달해 자력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토교통부은 "파산이나 폐업에 이르기 전에 이스타항공이 플랜B를 내놔야 정부에서도 지원을 결정할 수 있다"며 정부 지원의 전제로 이스타항공의 자구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

이스타항공은 한편 신규 투자자 물색 작업과는 별도로 전라북도와 군산시에 자금 지원도 요청했다. 이는 당장 국내선 운항만이라도 재개해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이후 전체 운항노선을 중단하면서 운항증명(AOC) 효력이 상실됐다. 운항재개 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하면 3개월 만에 효력을 되살릴 수 있지만 그 전에 밀린 조업비 등을 지불해야 한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의 계약 해제 빌미가 됐던 체불임금과 미지급금 규모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이스타항공 노조 측은 고용 유지를 전제로 기존 체불 임금 일부를 반납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부가 고용유지지원금을 8월말 이후 연장할 경우 이를 통해 인건비를 감축할 수도 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 측이 운항재개를 전제로 직원 개개인에 대해 무급휴직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이러한 계획이 국토부에 전달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경영진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제반 여건 상 시간이 걸린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입장을 정하기 위해서는 이스타항공 측의 계획이 필요한 만큼 최대한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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