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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보옹 작성일20-07-30 08:07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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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팔카. AP연합뉴스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팔카는 특히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이 좋고, KBO리그에서 뛸 경우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트리플A 기준 평균 타구속도 153km, 최고 타구속도 188km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9일 오후, 살라디노를 대체할 삼성의 새 외국인 선수 다니엘 팔카(29) 영입 관련, 삼성 구단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의 한 문장이다.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 점이 있다.

팔카는 패스트볼에 강하다. 1m88, 104kg의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리그 최상급이다.

힘이 좋으니 스윙 스피드가 빠르다. 150㎞를 훌쩍 넘는 메이저리거들의 강속구를 빠른 스윙으로 강한 타구를 양산하며 홈런을 쏟아냈다. 비거리도 엄청나다. 그야말로 타고난 천하장사형 타자.

분포도도 나쁘지 않다. 팔카가 메이저리그에서 기록산 29홈런 중 좌중간으로 밀어친 홈런은 13개. 밀어친 홈런이 무려 45%에 달한다. 당겨치기 일변도의 극단적 풀히터는 아니다.

엄청난 파워를 바탕으로 한 장타를 고른 방향으로 보내는 타자. 상대 입장에서는 무서울 수 밖에 없다. 국내에서 뛰는 정상급 외국인 파워피처의 공도 언제든 담장을 넘길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갖췄다 .


2018년 신시내티전에서 홈런을 날린 뒤 축하받고 있는 팔카. AP연합뉴스
다만, 과제는 변화구 유인구와 몸쪽 공에 대한 대처다.

팔카는 메이저리그 시절에도 변화구 유인구에 많은 삼진을 당했다.

27홈런을 날린 커리어 하이 시즌 2018년에도 30볼넷에 153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전광석화 같은 배트 스피드를 아는 투수들이 만만한 패스트볼 승부를 펼칠 리 없다. 집요한 유인구 승부가 이어질 전망. 떨어지는 공을 얼마나 참아낼 수 있느냐가 한국 야구 연착륙의 키다.

미국보다 좌우로 넓은 한국의 스트라이크 존 적응도 주요 과제다.

특히 몸쪽 승부에 대한 대처가 관건이다. 전임자 살라디노에게도 투수들은 몸쪽 승부를 많이 펼쳤다. 그러다 맞은 사구가 허리통증을 악화 시키며 시즌 중 퇴출의 원인이 됐다.

빈볼에 가깝게 극단적으로 몸 가까이 붙는 공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중요하다.

KBO리그를 폭격할 잠재력이 충분한 역대급 파워히터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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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적응의 관건은 결국 얼마나 참아내느냐에 달렸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면서 볼넷으로 출루하거나, 상대가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느냐가 성공의 열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다니엘 팔카. AP연합뉴스
내년 3월말까지… 코로나19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결정
600억 달러 규모…계약 만기 두달 전 결정

달러 가뭄 해소됐나… 120억弗 한미 스와프 입찰 미달 - 한국은행이 지난 3월 31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해 87억 2000만 달러를 시중에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 명동 하나은행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따른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한국과 미국 간 600억 달러(약 71조 640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내년 3월 말까지로 연장됐다.

한국은행은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종전 9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미 연방, 한국 등 9개 중앙은행
통화스와프 6개월 연장 발표

한은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해 통화스와프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와 한은은 만기를 연장함에 따라 국내 외환·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보면 한국 금융시장은 매우 빠른 속도로 안정되고 있지만, 시장 상황에는 항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한미 통화스와프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한 안전판이므로, 이런 안전판을 가지는 것은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통화스와프 계약이 9월 말에 인접해 연장됐다면 연장 여부가 시장 불확실성 요인이 됐을 수 있다”면서 “그런데 두 달이나 남은 시점에서 연장 여부가 결정되니 시장 안정 효과가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9일(현지시간) 한국 등 9개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스웨덴 등 6개국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규모는 각각 600억 달러이고, 덴마크,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3개국과는 300억 달러 규모다.

연준이 당초 지난 3월 이들 9개국 중앙은행과 한 통화스와프 계약은 9월 30일 만료 예정이었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계약의 효력이 내년 3월 31일까지 연장됐다.


코로나19 브리핑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현황과 대책을 설명하는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7-23 워싱턴 AFP 연합뉴스
지난 3월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당시
환율 하루 만에 39원↓, 코스피 7.5% 올라

앞서 3월 19일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이튿날 국내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연일 폭등하던 원/달러 환율은 20일 하루에만 39.2원 내렸고, 코스피는 2008년 12월 8일(7.48%) 이후 11년 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7.44%의 상승률을 찍었다.

한은은 계약 연장 이후 필요할 경우 통화스와프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을 할 예정이다.

한은은 앞서 외화대출을 통해 3월 29일부터 총 6차에 걸쳐 198억 7200만 달러를 공급했다. 평균 낙찰금리(84일물)는 1차 0.9080%에서 6차 0.2941%로 크게 떨어졌다.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 후에는 스와프 레이트(3개월물)가 상승(3월 -141bp → 4월 -115bp) 하는 등 외화 유동성 사정이 개선되고, 환율 변동성도 축소됐다.

원/달러 환율 1,193원으로 하락 마감 -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달러당 1,193.1원에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7포인트(0.27%) 오른 2,263.16에 마감했다. 2020.7.29 연합뉴스

코스피, 0.27% 상승 마감 -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17포인트(0.27%) 오른 2,263.16에 마쳤다. 2020.7.29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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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청문회에 처음 나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29일(현지시간) 하원 법사위 반독점 소위원회 청문회에 온라인으로 증언하고 있다.워싱턴 풀 기자단 AP 연합뉴스

의회 청문회에 처음 나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29일(현지시간) 하원 법사위 반독점 소위원회 청문회에 온라인으로 증언하고 있다.워싱턴 풀 기자단 AP 연합뉴스
미국의 정보통신(IT) 공룡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네 사람이 하원 청문회에 일제히 섰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알파벳(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애플의 팀 쿡이 29일(이하 현지시간)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 소위원회 청문회에 나서 자신들의 회사가 너무 엄청난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지 않은지, 직원들에게 갑질을 하지 않았는지, 중국을 규제하는 데 동참할지 여부 등을 추궁당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청문회에서 데이비드 시실린 반독점 소위 위원장은 개회 연설을 통해 “골자부터 말하자면 그들은 너무 많은 권력을 쥐고 있다”고 말했다.

네 회사의 자산 가치는 5조 달러(약 5970조원)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베이조스가 의회 앞에 선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다.

마감한 뉴욕 증시에서 애플은 1.9%, 알파벳(구글)은 1.3%, 아마존은 1.1%, 페이스북은 1.4% 오른 채 끝났다.

시실린 위원장은 “이들 플랫폼은 각자 핵심 유통 채널의 병목 지대“라며 “이들은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억압적인 계약을 강요하며 자신들에게 의존하는 개인·기업체로부터 소중한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또 이들 회사가 “기업가 정신을 위축시키고 일자리를 파괴하며 가격을 치솟게 하고 품질을 저하시켰다”고 주장했다. 제리 내들러 법사위원장은 이들 빅 4를 과거 철도 독점기업에 비유하며 시장에 과도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 경영자 모두 자신의 회사가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독점 의혹을 반박했다. 쿡 애플 CEO는 “우리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 어떤 시장이나 어떤 제품 범주에서도 지배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지 않다”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경쟁자로 꼽았다. 쿡 CEO는 “우리의 목표는 최고이지 최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자신의 회사가 “극심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애플의 메시지 서비스인 아이메시지,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 유튜브 등을 경쟁자로 들었다. 저커버그는 또 페이스북이 광고 시장에서는 아마존, 구글과 경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페이스북이 2012년 10억 달러에 인수한 사진 공유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분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내들러 위원장의 물음에 “인스타그램이 성공할지는 보장된 게 아니었다”고 답을 대신했다.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미국 최대 소매 체인 월마트와 코스트코, 타깃 등을 지목하며 온라인 소매 영업에서 아마존이 경쟁자들로 가득 찬 시장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난 아마존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기업이든, 정부기관이든, 비영리기구든, 모든 대형 조직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마존이 일부 자체 브랜드 상품을 원가 이하에 판다는 의혹을 시인했다. 베이조스 CEO는 스마트 스피커 ‘아마존 에코’가 세일을 할 때는 종종 원가 이하에 판매된다고 했다.

시실린 위원장은 구글의 내부 메모를 인용해 피차이 구글 CEO를 추궁했다. 메모에 따르면 구글은 한 인터넷 사이트가 ‘너무 방문자가 많다’며 이를 끝장내자고 결정했다. 피차이 CEO는 구체적인 정황을 알지 못한다며 “회사를 경영할 때 난 정말 이용자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IT 플랫폼들이 진보 진영에 편향돼 있다는 점을 비판하거나 현행 반독점법을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짐 센센브레너 의원은 “크다는 게 내재적으로 나쁘지는 않다”며 “오히려 그 반대다. 미국에서는 성공에 대해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역시 공화당인 짐 조던 의원은 IT 기업들이 보수주의를 차별하고 억압하는 쪽으로 편향돼 있다고 주장했다. 조던 의원은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IT 공룡들은 보수주의자들을 괴롭히려 한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화면 앞에 앉은 그의 모습이 뭔가 새로워보였다. 지난해와 다르게 머리를 길렀다. 올해 빅리그 2년차를 맞이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선발 메릴 켈리(31)는 머리 모양만큼이나 달라진 자신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7회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홈런을 허용할 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투구를 했다.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 5선발로서 무난한 성적을 기록한 그는 빅리그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시즌도 성공적으로 첫 단추를 뀄다.


SK에서 함께했던 켈리와 김광현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위해 카메라 앞에 앉은 그는 "생각해보면 지난 시즌은 공격적으로 승부하지 못해 곤경에 처한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긴 승부로 끌고가거나 이닝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공격적으로 풀어가기로 했다"며 달라진 자세에 대해 말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100% 멘탈리티"라고 답했다. "지난해에는 막 빅리그에 들어왔고, 많은 것들을 신경써야했다. 새로운 팀,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하며 팀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경험을 해봤으니 보다 분명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됐다. 다른 것들이 아닌 야구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의 이러한 달라진 모습은 이날 경기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기록 도전이 이어졌지만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자기 공을 던졌다.

"기록 도전은 알고 있었지만,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밝힌 그는 "계획대로 던지기 위해 노력했다. 홈런을 맞은 뒤에도 공을 받아서 다시 마운드로 돌아가 다음 타자를 상대하는 것만 생각했다. 공이 내 손을 떠난 뒤에는 나도 어쩔 수 없다. 잊어버리고 다음 승부에 집중했다"며 경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인 그이지만, 여름 캠프 기간에는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위해 경쟁을 해야했다. 팀 동료 마이크 리크가 시즌을 포기하면서 생긴 자리를 놓고 알렉스 영과 경쟁하다가 선발 자리에 들어갔다.

그는 "감독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분들과 대화할 때는 선발 투수에 대한 논의만 가졌다. 그들은 지난해 활약을 기반으로 내가 어떻게 반등하는지 보고 싶어했다.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며 지난 캠프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토리 러벨로 감독도 "그에게 ’너를 위한 자리가 없다’고 말한 적은 없다. 경쟁을 유발하긴 했지만, 켈리는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우리 계획에 선발 투수로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이 메이저리그에 정착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때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하는 단계로 접어든 모습이다. 평소에도 생각이 깊었던 그이지만, 한 해 경험이 쌓인 뒤 정신적으로 더 성숙한 모습을 드러냈다.


켈리는 지난해와 다른 멘탈리티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런 그에게 자신의 옛 팀동료이자 지금은 메이저리그 후배가 된 김광현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광현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그의 입가에는 엷은 미소가 번졌다.

"그가 팀의 마무리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잘됐다’며 축하 문자를 보냈다"며 말문을 연 그는 "내 생각에 그에게 정말 딱 맞는 자리다. 그는 마무리를 위한 완벽한 멘탈리티를 갖췄다. 어떤 것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정말 좋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갖췄다. 마무리로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옛 동료를 격려했다.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기전 실점한 뒤 약간 스스로에게 화난 것처럼 보였다. 아마 완벽한 모습을 원했을 것이다. 그에게 ’어떤 심정인지 이해한다’며 ’첫 세이브의 기쁨을 즐겨라. 그다음에는 다음 등판에서 얼마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만 생각하라’고 전했다"며 김광현에게 전한 조언도 소개했다.

김광현이 자신의 옛 동료 켈리와 같이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그가 전한 이 간단한 내용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이말은 이미 수많은 지도자와 선수들이 강조한 내용이기도 하다. 간단하지만 수없이 얘기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말을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페이오프피치(payoff pitch)는 투수가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던지는 공을 말한다. 번역하자면 ’결정구’ 정도 되겠다. 이 공은 묵직한 직구가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예리한 변화구가 될 수도 있다. 이 칼럼은 그런 글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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