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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보옹 작성일20-06-30 17:27 조회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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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평균연령 17세, 밝은 에너지가 매력이지만 실력은 어리지 않아요”

그룹 위클리(Weekly)가 30일 첫 미니앨범 ‘We are(위 아)’를 발표하고 가요계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위클리 멤버들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리더 이수진은 “데뷔를 하게 됐는데 설레이고 떨리지만 열심히 하겠다. 오랜 시간 동안 이 무대 설 수 있게 노력했는데 위클리 멤버들과 함께 해서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막내 조아는 “소감을 말하는 것도 실감이 나지 않은데 위클리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위클리는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가 에이핑크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매일 새롭고 특별한 일주일을 선사한다’ 의미를 담았다. 신지윤은 “매일 보고 싶도록 다양하고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일주일을 밝혀드리고 싶다. 듣고 보는 분들이 즐거워하는 위클리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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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평균 연령 만 17세로, 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 등 일곱 멤버로 구성됐다. 먼데이는 “평균연령이 만 17세인 만큼 밝은 에너지가 매력이지만 실력만큼은 어리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팀이름과 맞게 각 멤버들은 요일을 맡고 있는데 일요일은 이수진, 월요일은 먼데이, 화요일은 지한, 수요일은 신지윤, 목요일은 박소은, 금요일은 조아, 토요일은 이재희가 담당 중이다. 먼데이는 “위클리다 보니 월요일과 닮은 점이 많았다. 위클리의 먼데이로서 쉽게 다가가도록 예명을 지었다”고 밝혔다.

위클리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아’는 평범하면서도 매일 특별한 10대 소녀들의 못 말리는 일상과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앨범이다. 신지윤은 “우리의 솔직 당당한 매력을 보실 수 있는 것은 물론, 위클리가 어떤 그룹인지 잘 알 수 있는 앨범이다”면서 “도라에몽의 만능주머니 같은 앨범이다. 없는게 없는 앨범이다. 음악 퍼포먼스 에너지로 행복하게 해드릴려고 한다”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Tag Me (@Me)’는 펑키한 사운드와 경쾌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10대들만의 ‘타임라인’을 솔직 당당하게 풀어낸 개구진 가사로 친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위클리의 매력을 표현했다. 이수진은 “상큼발랄한 매력이 담긴 곡이다. 예쁘게 들어달라”고 전했고 이재희는 “통통튀는 에너지를 뮤직컬처럼 표현한 퍼포먼스가 있어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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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멤버 중 일부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이수진, 신지윤, 박소은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이수진은 최상위권에 오르며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위클리는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가 에이핑크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여동생 걸그룹으로 데뷔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조아는 “데뷔전에 리얼리티를 보여드렸는데 에이핑크 선배님이 출연해서 촬영 당시나 쉬는 시간에 조언이나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먼데이는 “초등학교때부터 핑크판다(PANDA)로서 열일했는데 같은 회사에서 데뷔한 것만으로 영광이고 뒤를 이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수진은 “매주 보고 싶은 위클리로 수식어 붙었으면 좋겠다. 신인인만큼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를 알리고, 더 나아가 신인상을 받게 되면 행복할 것 같다. 연말시상식 무대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신지윤은 “팀워크가 좋은 그룹으로 태그가 됐으면 좋겠다. 소속사 에이핑크 선배님이 팀워크가 좋은데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가족입니다', 어째서 김지석 같은 완벽한 인물이 필요했을까


[엔터미디어=정덕현]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는 그저 평범해 보였던 김상식(정진영), 이진숙(원미경) 가족의 숨겨진 비밀들이 연달아 터져 나오며 매회 충격을 안기고 있다. 김상식과 졸혼을 하자고 했던 이진숙만이 알고 있던 비밀은 첫 딸 은주(추자현)가 상식의 친딸이 아니었다는 사실이었다. 둘만 알고 묻어버리려 했던 그 비밀이 드러나게 된 건 김상식이 야간산행을 하다 사고를 당해 22살 청년으로 기억이 되돌아가면서 생긴 일이었다.

대학생 때 은주를 갖게 된 이진숙은 아이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짝사랑해온 김상식과 가정을 꾸렸던 것. 하지만 이 가족의 비밀은 이것만이 아니다. 은주는 남편이 성 소수자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고, 기억이 모두 돌아온 김상식은 자신의 혼외자식을 집으로 데리고 와 가족들에게 소개함으로써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은주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그와 동생 은희(한예리)는 서로 다른 입장 차를 드러내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엄마의 입장을 대변하며 아빠가 자신을 엄마의 약점으로 이용하고 있었다고 말하는 은주와, 아빠의 입장을 대변하며 엄마와 언니를 아빠가 사랑했다 말하는 은희는 말다툼을 벌였고, 그 와중에 은희는 언니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렸다. "적어도 너처럼 고개 빳빳하게 들고 사느라 자기 발밑조차 못 보는 것보다 낫다고."

그 말은 남편이 성 소수자라는 것도 모른 채 살아온 은주의 아픈 상처를 건드리는 말이었다. 가족이기 때문에 그 급소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은희의 그 말 한 마디에 은주는 무너져 내렸다. 뒤늦게 자신이 한 짓을 알게 된 은희는 뛰쳐나가 거리에서 오열하고 있는 은주를 애써 껴안았다.



이처럼 <가족입니다>는 우리가 알고 있다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모르고 있었던 거라는 걸 매회 충격적인 비밀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가족도 아니지만 도드라져 보이는 인물이 있다. 바로 은희의 남사친으로 등장하는 박찬혁(김지석)이다. 그는 은희와 오랜 친구처럼 지내고 있지만 사실은 좋아하는 마음을 서로 숨기고 있다. 그래서 은희가 임건주(신동욱) 같은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는데 대해 애써 조언을 해주지만, 때론 그가 걱정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이것은 은희도 마찬가지다. 그는 형부가 성 소수자라는 걸 눈치 채고는 소록도를 찾아가는 길에 찬혁의 동행을 요구한다. 운전을 할 줄도 모르는 찬혁을 굳이 데려가겠다고 하는 그 마음속에는 그에 대한 은희의 의지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또 그는 건주와 함께 있는 걸 찬혁이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자신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찬혁이 은희와의 남사친을 가장한 멜로의 주인공처럼 등장해 있지만, 이 작품에서 그가 맡고 있는 더 중요한 역할은 가족보다도 더 은희네 가족을 잘 알고 옆에서 바라봐주고 때론 조언과 위로를 더해주는 역할이다. 그는 은희가 가족문제로 힘겨워하는 걸 듣고는 가족이라고 해도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건넨다.

어찌 보면 박찬혁이라는 인물은 작가가 담으려는 이상적인 인물처럼 보인다. 그는 속으로 좋아하는 은희 앞에서도 그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 드러내놓고 뭐라 하기보다는 오히려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그 가족사에 한 발 떨어진 곳에서 은주를 위로해주기도 하고 지우(신재하)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어떻게 박찬혁은 가족도 아니면서 이들을 더 잘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 이것은 거꾸로 우리가 가까이 있어 가족에 대해 더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이 인물이 에둘러 말해주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일까. 매회 충격적인 사건들이 터져 나오면서 드라마가 어떤 안정감을 갖는 데는 박찬혁이라는 이상적인 인물이 있어서라고 느껴진다. 진짜 잘 알기 위해서는 한 걸음 떨어져 봐야 한다는 걸 말하고 있는 듯한 인물. 물론 가족은 그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문화재청, 다음 달 소수서원·도산서원·무성서원 등서 세계유산축전
국내 세계유산 가치와 의미 조명…'서원, 세계의 꽃이 되다'

도산서원


‘한국의 서원’에서 한 달간 세계유산축전이 열린다.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대형 행사다.

‘한국의 서원’은 지난해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서원 아홉 곳을 통칭한다. 경북 영주 소수서원, 경남 함양 남계서원, 경북 경주 옥산서원, 경북 안동 도산서원, 전남 장성 필암서원, 대구 도동서원, 경북 안동 병산서원, 전북 정읍 무성서원, 충남 논산 돈암서원이다. 내달 3일부터 31일까지 ‘서원, 세계의 꽃이 되다’라는 주제로 각종 공연과 재현행사는 물론 서원 스테이, 전통무예 공연, 서예 대회, 과거시험, 한시 백일장, 제향 등이 벌어진다.

개막식은 3일 오후 4시 도산서원에서 한다. 퇴계 이황의 이야기를 담은 ‘인류의 스승 퇴계 선생’ 영상을 상영하고, 국악 실내악과 전통 타악 공연을 보인다. 경축 음악회도 펼친다. 이황이 지은 ‘도산 12곡’ 합창을 시작으로 국악과 서양 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들려준다.


도동서원 과거제 재현


소수서원에서는 4일 ‘제향으로 올리는 사은’이라는 주제로 제향을 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첫 번째 사액서원(賜額書院·학문이나 정치 등에 이바지한 인물을 추모하는 사당 성격의 서원)의 향사로서 의미가 깊다”며 “경독(경전을 읽다)과 도동곡(주세붕이 경기체가 형식으로 지은 도동곡 9장)을 부르는 유일한 서원향사로, 예악이 조화를 이룬다”고 했다.

남계서원에서는 ‘일두 정여창(1450~1504) 선생을 그리며’라는 주제로 서예와 한시 백일장 대회를 한다. 입상작은 축전 기간 남계서원 내에 전시된다. 무성서원에서는 ‘국악은 풍류를 타고’라는 주제로 KBS ‘국악한마당’ 녹화를 진행한다. 국악인 왕기석, 박애리, 유태평양, 이선수, 백제풍류회, 정읍수제천보전회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필암서원 서예체험


필암서원에서는 다음 달 19일 ‘서예로 품는 선비의 삶’이라는 주제로 세계유산 1주년 기념 축전을 연다. 길굿으로 대표되는 제향 행사와 김인후(1510~1560)를 소개하는 전시, 서예체험 등을 마련한다. 도동서원에서는 내달 11일 ‘지혜로 여는 대동세계’라는 주제로 과거제 재현행사를 한다. 전통의상 체험, 전통 민속공연, 전통무예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한다.

병산서원에서는 ‘서애 선생의 나라 사랑’이라는 주제로 충효기행 프로그램을 한다. 2박 3일간 서원에서 지내며 류성룡(1542~1607)이 보여준 나라 사랑을 체험하는 과정이다. 이와 별도로 서원 스테이도 6회 진행한다. 돈암서원에서는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람됨을 위한 정성’이라는 주제로 만인소 운동(조선 시대 지식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연명해서 왕에게 올린 청원서) 체험마당을 연다. 만인소 운동의 취지와 목적, 김상생(1548~1631)의 예학을 배우고, 판화·공예·전통놀이 등을 체험하는 장이다.


옥산서원 한중학술대회


옥산서원은 뒤늦게 행사에 합류한다. 9월 22일 ‘동방의 지혜,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한·중 학술대회를 연다. 주자와 회재 이언적과 관련한 유적과 유물을 접하고, ‘심원록(옥산서원의 방명록)’을 번역·출간하는 등 경주지역 유림과 유학의 모습을 조명한다.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불확실성의 끝을 알 수 없다", "갈 길이 멀다, 지치면 안된다", "멈추면 미래가 없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계속되는 사법리스크 속에서도 현장 경영을 재개하며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30일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자회사 세메스(SEMES)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경영진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산업 동향 ▲설비 경쟁력 강화 방안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논의한 후, 제조장비 생산공장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강창진 세메스 대표이사 등 삼성의 부품·장비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경영진이 동행했다.

세메스는 지난 1993년 삼성전자가 설립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설비제작 전문 기업으로, 경기 화성과 충북 천안 등 국내 두 곳의 사업장에 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오스틴과 중국 시안에도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이번 행보는 그동안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육성해 국내 산업 생태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소재·부품·장비 수급 불확실성이 급격히 커진 지난해 7월 일본으로 직접 출장을 다녀온 직후, 긴급 사장단회의를 소집해 단기 대책 및 중장기 대응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당시 "흔들리지 않고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자"고 강조하며, 사장단에게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해 시나리오 경영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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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세메스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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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천안 세메스 사업장에서 "불확실성의 끝을 알 수 없다", "갈 길이 멀다, 지치면 안된다", "멈추면 미래가 없다" 등의 위기의식을 강조하는 발언과 함께 임직원들에게 용기와 분발을 당부했다.

이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서 최근의 절박하고 답답한 심경을 엿볼 수 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또다시 정상적인 경영조차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참담한 현실 인식을 감지케 한다.

실제로 지난 2016년 말부터 시작된 사법리스크는 이 부회장에게는 그야말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의 터널'이다.

특검 수사에 따른 재판이 언제 마무리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검찰 수사가 시작되고, 또다시 기소 여부를 다투고 있다. 다시 재판이 시작된다면 삼성의 '잃어버린 10'년은 우려가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애플, TSMC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전략적인 투자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서면서 미래를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지만 삼성은 선제적인 미래 준비는 고사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에서도 불리한 여건에 놓인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부회장은 "갈 길이 멀다. 지치면 안된다"며 임직원들에게 용기와 분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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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세메스 천안사업장을 찾아 사업장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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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간의 고초에 이어 최근 또다시 사법리스크에 직면하면서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지만 임직원들을 응원하면서 동시에 스스로를 독려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초 대국민 입장 발표에서도 과거의 잘못과 단절하고 '새로운 삼성'으로 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한 대장정은 멀고 험하지만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지치지 말자고 당부한 것이다.엔트리파워볼

이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 100년 기업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사라진 것은 변화의 물결을 타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했기 때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잠시라도 머뭇거리고 주춤하면 좌초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근 현장 경영행보 중에 "가혹한 위기상황이다", "자칫하면 도태된다"며 절박한 심경을 잇따라 내비친 데 이어 "멈추면 미래가 없다"고 강조한 것은 끝없는 사법리스크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삼성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분발할 것을 다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삼성전자 반도체 및 무선통신 사장단과 연달아 간담회를 가진 이후, 19일에는 반도체 연구소, 23일에는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등 위기 극복 및 미래 준비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여행상품 판매가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재개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 해제가 공식화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는 "한한령 공식 해제와는 다른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관광공사는 다음달 1일 중국 씨트립(携程)과 공동으로 '슈퍼보스 라이브쇼(Super BOSS Live Show)'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씨트립은 아시아 최대이자 중국 최대 여행기업인 트립닷컴그룹(Trip.com Group)의 중국 브랜드다.

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이 등장해 상품을 판매하는 일반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와 달리 트립닷컴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량젠쟝(梁建章·James Liang) 회장이 직접 출연해 해당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호텔 숙박권과 관광상품의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중국 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실시간 방송 판매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지난 3월 23일 첫 방송 이후 중국에서 총 15차례 방송되는 동안 높은 매출 기록을 거두면서 중국 여행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게 관광공사의 설명이다.

매주 수요일 저녁 중국 국내 관광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시간 방송 판매는 회당 평균 거래액 4000만 위안(한화 약 68억원), 총 누계판매 금액 6억 위안(한화 약 1020억원)을 기록했다. 씨트립의 주요 여행 수요자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만큼 중국 지방정부와 동남아시아 각국에서도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번 한국 특집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해외 방문 여행상품으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또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방한상품 판매이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빌미로 2017년 3월 시작된 한한령 이후 처음으로 OTA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기도 하다.파워사다리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중국이 한한령 해제를 공식화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한한령 이후 처음 있는 일인 만큼 중국 정부도 사실상 한한령을 해제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시각이다.


[서울=뉴시스] 중국 씨트립 '슈퍼보스 라이브쇼'.(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20.6.30 photo@newsis.com
이에 관광공사는 이번 판매를 한한령 해제와 직접 결부시키는 것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별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가 재개돼온 점에 비춰보면 중국 여행객의 방한은 재개 조짐이 있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방한이 중단돼있었던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또 한한령의 경우 관광뿐 아니라 대중문화와 게임 등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있는 문제인 만큼 방한관광이 재개됐다고 한한령 전반의 공식 해제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관점이다. 아울러 조심스레 사업이 재개되는 가운데 중국 측이 지나친 해석을 경계해 판매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광공사도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방한관광 프로모션일 뿐 그 이상의 확대 해석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공사 관계자는 "관광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는 있지만 한한령으로 연결시키는 데에는 부담이 있다"며 "이미 단체상품이 재개된 6개 지역과는 계속 사업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항공편이 없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조치가 유지되는 상황인 만큼 이번 여행상품은 향후 항공 운항이 재개되고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사용할 수 있는 사전판매 상품이다. 상품별로 6∼9개월 내에 이용하지 못할 경우 전액 환불 처리된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앞서 중국 국내에서 판매된 여행상품도 비슷한 형태로 판매됐다.

슈퍼보스 라이브쇼 한국특집은 다음달 1일 중국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되며 인터콘티넨탈, 쉐라톤, 신라호텔 등 국내 유명호텔과 에버랜드, 남이섬, 스키장 등 60여개 여행상품이 중국 메신저인 '위챗'과 씨트립을 통해 라이브로 판매된다.

진종화 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이번 한국특집 라이브쇼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초로 추진되는 방한상품 판촉마케팅인 동시에 중국 최대 OTA와의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한·중 관광교류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상징성을 갖는다"며 "일상생활과 양국 교류가 정상화되는 시점을 전후해 언택트, 디지털을 화두로 다각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해 코로나19 이후 방한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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